이번에 헤어지면서 리아티스를 만나 8개월이라는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1년도 안되는 시간을 만나면서 정말 많이 싸우고 서로를 이해해 보려고 애쓰지 않은 서로의 모습을 봤어요. 

재회를 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컸지만 그보다 제가 먼저 변하고, 다시 만났을때 달라진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싶었어요. 

변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을까봐 너무 걱정되어 선생님을 낮밤 가리지 않고 괴롭게 해드린것같아 죄송한 마음도 크네요ㅠ

항상 차분하게 생각하게 도와주시고, 마음을 이해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이해해보고 말씀해주시는 모습에 불안한 마음이 많이 진정되고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 말씀처럼 재회가 끝이 아니라 내 자신을 변화하고 가꾸는것을 놓치않으려고 시간을 내서 일기를 쓰고 내 하루를 돌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세세하게 남겨드려요. 

8-9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만나면서 한달에 한번씩은 크게 싸워왔어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조금만 안맞아도 큰 싸움으로 번지고 

이렇게 안맞는데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결론이 나오게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그럼 더 불안해하는 하루를 반복해왔어요. 

상대방과 대화 중 화를 이기지 못하고 더 큰 장난을 쳤고, 상대방의 실망에 저의 집착과 상대방의 올차단이라는 결과까지 받고, 경찰까지 보는 최악의 결과를 보았습니다. 

나보다 심한사람이 있을까 하며 낙담하고 있다 우연히 리아티스를 알게되고 선생님과 대화에서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3주라는 헤어져있는 시간동안 멘탈안정을 위해 숙제와 일기 명상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특히 숙제와 일기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는 좋은 힌트가 되었던 것 같아요, 

상대방의 계속된 취중전화와 남자친구 친구들의 도움으로 재회까지 이어졌어요. 

지금도 남자친구는 친구들에게 고마워해라 너를 좋게생각하고 보고싶어해서 이렇게 이루워졌다. 

그리고 지금 자기를 억압하지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어 자신이 조금 더 마음을 열고있다고 말해주고있습니다. 

이번엔 부디 헤어지지않고 지난번과 달라진 문제 해결방식으로 잘 만나보겠습니다